베스트셀러1 엉망인 채 완전한 축제 절망이 깃들어 보이지만 어쨌든 축제라는 흥겹고 즐거운 결말로 끝날 것 같은 반어법 끝판왕의 제목, "엉망인 채 완전한 축제"를 전자책에서 셀렉트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읽기를 시작하니, 이제 갓 인턴을 시작하여 세상에 첫 발을 내디딘 22살 술라이커의 백혈병 투병 에세이 였고, 투병하는 사람의 모든 마음과 감정, 그 주변 사람들의 상황까지도 알 수 있는 놀랍도록 솔직하고 자세한 이야기였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 한다. 집행유예를 받은 기분이었다. 아무도 내게 뭔가 기대하거나 요구하지 않는 건 평생 처음 있는 일이었다. 나는 원하는 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일기를 쓰고 미술 공예 수업도 등록했다. 병원 내 자원봉사자에게 뜨개질을 배워 윌에게 줄 목도리도 뜨기 시작했다... 2023. 5.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