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버자청1 평생 근근이 살아갈 수 밖에 없을까? (자청 역행자를 읽고) 남편이 베스트셀러 줍줍 해 오는 걸 좋아하는데, 흥미롭고 쉬워 보이기에 읽게 된 책이다. 자청이라는 분은 이미 유튜브 계도 떠난 걸로 알고 있어서 뭘 하시는 분인지 잘 몰랐지만 본인 스스로 "루저"에서 돈과 시간적 자유를 누리는 삶을 성취했기에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긴 했다. 결과적으로 지금 나는, 공교육 - 대학 - 취직 - 결혼이라는 생애주기를 남들처럼 눈앞의 문제만 보며 근근이 버텨내고 싶지 않아 졌다. 원래도 남들과는 다르게 살겠다는 주체적인 스타일이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또 한 번 나의 자아가 깨진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부와 권력을 목표로 살아가면, 그것을 이루지 못할 때는 근근하게 살아야 하고, 이룬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는 허무하기 마련일 것이다. 우리가 추구할 것은 다른 것에 있음이.. 2023. 6.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