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마티움 방문후기 (2022년 8월 리모델링, 9월 재오픈, 행복주택 분양관)

2020년 행복주택에 지원해서, 드디어 수서역세권 행복주택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2023.2월부터 입주)

우리는 예비 신혼부부 자격으로 신혼부부 36형에 지원하였고, 우선공급 2순위면서 일반공급 1순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예비 신혼부부도 지원 자격이 되고 예식장 계약서로 증빙을 했던 것 같다. 이후 입주 전 혼인신고를 하면 된다.)

 

당시, 투룸 형태인 46형도 있었지만 경쟁이 적을 것 같은 36형에 지원하였고, 전략이 잘 통했던 것 같다.

그때는 당첨된 사실 만으로도 굉장히 좋았는데, 지금 결혼 한 지 1년이 넘어 자녀계획도 앞두고 있다 보니 방 1개로 구성된 36형(큰 거실 + 작은 방)이 못내 아쉽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내려가서 자리를 잡은 뒤, 다른 공고에 지원해서 옮겨가는 것을 계속해서 시도할 것 같다. (이후 추가 모집공고 46형에 지원해 봤으나 이유도 모른채 서류 광탈하였다 ㅠ-ㅠ)

 

행복주택 접수를 열심히 알아보던 때 많이 참고했던 '아영이네' 유투브 이다. 

궁금할 때 마다 몇 개씩 콘텐츠를 보고, 접수해 보고, 직접 공고를 몇 개 읽으니 이제는 유튜브의 도움 없이도 미리 알아보고 알아서 판단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2-FLhr-eLA 

 

행복주택 분양관 더스마티움 방문 후기

 

상세한 이사계획을 위해 내부 구조를 알아야 하는데, 수서역세권 행복주택에 대한 분양하우스는 따로 없지만, LH에서 운영하는 '더스마티움'에 방문하면 유형화된 구조인 18형, 36형, 55형의 견본주택을 볼 수 있다. 

 

더스마티움이 수서역세권 행복주택과 아주 인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인근 구경도 할 겸 남편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 

 

분양하우스는 아니고 LH 홍보관이기 때문에 신도시의 역사나 진행한 프로젝트 등을 홍보하고 있다. 견본주택만 보려면 따로 예약은 필요 없기 때문에 원하는 때에 방문하면 된다. 공휴일을 뺀 평일은 모두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LH 홍보관 더스마티움 운영시간 9:30~17:30
문의 02-459-1971

 

2022년 8월 쯤 전화해보니, 한 달간 내부 리모델링을 진행한다고 한다. 이후 9월 초에 다시 연락 주셔서 날짜를 잡아 방문하게 되었고, 코로나 + 리모델링 이후여서 그런지 우리가 방문한 시간대에는 방문객이 하나도 없었다. 덕분에 견본주택들을 자유롭게 상세하게 구경해 볼 수 있었다. 

 

더스마티움 외관 2022년 8월에 리모델링 후 9월에 다시 개관하였다. 

 

더스마티움 층별정보

 

 

행복주택 55형 분양하우스

 

신혼희망타운 55형 도면 평면도

 

행복주택 33형 분양하우스

 

신혼부부 행복주택 36type 평면 도면

 

36형 작은방과 화장실

현관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바로 작은 방이 있다. 그리고 왼쪽에는 부엌과 조금 더 걸어 나오면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다. 

그리고 정면 전체가 큰 거실인데, 분양하우스에서는 가벽을 쳐서 침실과 식탁을 두는 곳을 구분해 놓았다. 

(이전에는 바깥을 부부 침실, 작은 방을 아기방으로 해놓았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반향이 컸던지, 이번 리모델링 후에는 드레스룸으로 바뀌어 있었다 ㅎ)

 

자세한 공간에 대해서는 동영상을 찍어 왔기 때문에,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쪽지, 댓글 주세요)

견본주택의 경우에는 문이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개방감 + 넉넉해 보였지만, 직접 살 때는 이 넓이를 장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남편과 계속해서 말하길, 좁긴 좁지만 최대한 잘 빠진 것 같고, 현재 빌라 투룸은 부엌도 이상하게 꺾여서 설거지할 때 허리가 꼬이고 냉장고도 화장실 문 앞에 겨우 들어가게끔 설계가 된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하였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2세 계획을 하기엔 무리인 넓이라는 것..? 결혼하자마자 둘이서 살기에 딱 좋은 곳이다. 

 

결론)
- 그래도 공공임대주택이기 때문에, 일반 빌라보다 활용 가능한 공간은 넉넉하다.
  (신발장, 화장실, 베란다 등)
- 베란다가 넓어서 세탁기 + 건조기 + 기타 수납 활용이 좋다. 
- 부엌이 일자 형태로 나름 넓은 편이다. (일반 빌라와 비교해서!!)
- 딱 부부 2명까지가 적당하다. (신생아까지 3명도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무리..)

 

우리는 작은 집이라도 사람들을 초대해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기 때문에, 작은방에 침대를 어떻게든 욱여넣어서 침실로 쓰고, 큰 거실 한편에 가벽을 통해 드레스룸을 만들고 옷장을 넣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