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200권이 넘는 책을 읽으며, 10년이 흐르는 동안 몰라보게 새사람이 된 우리 엄마가 자신의 독서법과 책에 대한 가치관이 똑같다며 추천해 준 책이다.
책을 한달에 한 권도 못 읽을지라도, 독서의 위력을 알고 책 읽는 즐거움을 좇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쏟아지는 영상들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조금 더 생각하고 더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은 마음과 함께라면 더욱 좋다!
독서는 일과 삶 양쪽에서 나를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고
눈앞의 문제에만 매달리느라 중요한 결정을 그르치고
후회하지 않도록 이끌어 주는 유일무이한 도구
독서의 필요성_ch.1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낯선 자극과 부딪히면서 익숙한 것을 다시 새롭게 볼 수 있어야 한다. 나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산 사람을 만나거나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식으로 말이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속에서 습관적이고 수동적으로 행동했던 나를 다시금 발견하고, 혹여 그 과정이 괴롭거나 실패로 돌아가더라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깨닫게 된다.
-39p, 책을 읽는 사람은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현대인에게 스트레스가 불가피한 일이라면 남은 것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관리할 것인가의 문제다.
그렇지만 막상 자신에게 유효한 스트레스 관리법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45p, 나를 웃게 하는 책 한 권의 힘
세상은 점점 더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고, 그만큼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내리는 것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경험과 지혜가 부족하다면 평소에 지혜로운 사람들이 걸어온 길을 따라 걷는 독서를 부지런히 해 두어야 한다.
그렇게 독서가 쌓일수록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제대로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불안감은 차차 사라지고 후회 없는 인생을 살 확률은 높아질 것이다.
-59p, 한 번 뿐인 인생을 후회 없이 사는 법
책 읽는 습관이 중요한 이유_ch2. 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습관이 없는 사람은 여유 시간이 생겼을 때 책 대신 다른 것을 선택한다.
그러니 머리로는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막상 실천은 되지 않는 것이다.
보통 의지가 강하면 못할 일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의지 하나만으로는 사람을 바꿀 수 없다.
-68p, 꾸준히 읽는 사람만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 특히, 요즘과 같이 스마트폰이 우리 삶을 지배하는 세상에서는 더욱 책 읽는 습관이 어렵게 느껴진다. 온몸이 축축 처지고 힘들어도, 스마트폰을 넘겨댈 엄지 힘 정도는 있기 때문에 책 좀 읽어볼까.. 하다가도 아무런 힘이 들지 않는 휴대폰으로 손과 마음이 더 많이 간다.
오히려 우리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간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
-73p,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사람들에게
특정 분야의 책을 집중적으로 깊게 읽든 다양한 분야의 책을 넓게 읽든 독서는 내 일과 업계의 핵심을 읽어 내는 힘을 길러주고 시대를 읽는 안목을 키워 준다. 한마디로 수많은 정보 속에서 핵심을 꿰뚫는 통찰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일과 관련된 책을 집중적으로 읽다 보면 일을 하는 동안에는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운 이면을 가늠하게 되고 흐름을 감지할 수 있다. 반대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 때는 내가 발 딛고 선 현실을 벗어나 외부 세계를 접할 수 있다.
-81p, leader가 reader인 이유
재밌는 독서를 이어가는 방법_ch3. 1권을 재미있게 읽어야 100권을 읽을 수 있다
책을 읽기도 전에 책의 가치를 한정 짓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어떤 책에 선입견을 갖고 책을 펼친다는 것은 자신의 독서에 한계를 긋는 것과 마찬가지다. 책의 가치를 온전히 맛볼 수 없게 되고, 다른 사람은 미처 알아채지 못했지만 나만이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깨달음을 놓쳐 버릴 수 있다.
-104p
소설을 읽는 이유
"대부분의 경영학 서적들은 답을 제시한다. 반면에 대부분의 소설들은 위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것이 내가 가르침을 얻기 위해 소설을 즐겨 읽는 이유다" -톰 피터스
경영학의 정해진 틀과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사회의 이면과 인간 관계들을 소설을 통해 배운다.
-106p, 인생에 쓸모없는 책은 없다
🤔 답과 해결방식을 요구하는 내 성향 탓에, 소설이나 에세이보다 발전서를 주로 읽게 되었다. 답을 구하기보다, 질문을 던지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독서가 나에게는 필요하다.
그냥 눈에 띄는 책,
마음에 끌리는 책부터 읽으세요.
-117, 추천도서가 아니라 끌리는 책부터 먼저 읽어라
책을 읽을 때 '나 자신'이 중심에 없는 것만큼 시간 낭비인 것은 없다.
그 책이 아무리 좋은 책이고 남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주었다고 해도 나의 흥미를 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읽고 난 뒤에도 왜 이 책을 읽었어야 하는지 나름의 답을 찾지 못했다면 그 독서는 '나에게는' 무의미한 독서다.
-118p, 추천 도서에 너무 얽매이지 마라
🤔 내가 생각하는 책의 핵심 주제!
'나'와 '그 책'의 연결고리
_ch4.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살아있는 독서의 기술 10
아무리 긴 시간을 들여 읽었어도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 정독이라고 할 수 없다.
'빠르게 읽기'란 단지 책 한 권을 빨리 읽는 기술이 아니라 최소한의 시간으로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효율적인 독서법이다.
그러므로 단순하게 '얼마나 빨리 읽었는가', '얼마나 많이 읽었는가'라고 질문을 던지려 하지 말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읽을 것인가', '의심하고 따져 보면서 내 생각의 깊이를 넓혔는가'의 문제로 접근하길 바란다.
책을 읽었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 다 읽은 후에 어떤 생각이 떠올랐는가?
- 어느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가?
- 다시 읽는다면 어느 부분을 제일 먼저 읽겠는가?
- 어떤 점을 배웠는가?
-142p, 속독에 대한 오해
책 읽는 속도가 너무 느린 사람들에게,
- 책을 읽는 동안 '다른 사람에게 이 책의 내용을 정리해서 설명해야 한다면 어떻게 설명할까?'라는 질문을 염두에 두고 읽어 나가라.
-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 많은 책을 더 빠르게 읽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성실하게 읽는 것 외에는 정답이 없다.
-144p
"책을 읽기 전에 사전 준비를 해라"
한눈에 반해 책을 구입했더라도 의욕과 설렘은 시간이 갈수록 무뎌진다.
수천 수만 권의 책들 가운데 내 마음을 끈 운명적인 책이라면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설레는 마음이 생생할 때 내용을 미리 파악해 의욕이 꺾이지 않도록 준비해 두자.
- 제목, 차례, 저자 소개 등등 책의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읽어 보면서 대강의 내용 파악하기.
- 15분 정도 소요, 다른 사람에게 어떤 책을 샀는지 충분히 설명할 정도
-150p
내가 심사숙고해서 고른 책이라고 해도 막상 읽어 보니 별로일 수 있다.
이런 경우라면 미련 없이 책을 덮어라. 그리고 내 시간을 효율적으로 썼다고 느낄 수 있는 책을 찾아 독서를 이어 가는 게 훨씬 낫다. 지지부진한 책 읽기에 발목이 잡혀 이도저도 못하는 것보다는 말이다.
비록 어떤 책에서 얻은 것이 없더라도 그건 내 능력 탓이 아니라 나와 잘 맞지 않는 것뿐이다.
핵심 부분을 재빠르게 파악해서 전체를 다 읽어 볼 만한 책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필요한 부분, 중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읽는 영리한 독서를 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도 주어진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154p, 모든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할 필요는 없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고전을 읽는 법"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남았다는 것은 그만큼 시간과 공간의 변화에도 변하지 않는 본질을 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전들은 삶의 본질적인 요소들을 탐구하면서 그것들이 우리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돌아보도록 만든다.
- 삶과 죽음, 사랑, 증오, 선과 악, 쾌락, 고통, 도덕, 공동체 등
-167p,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가
-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들을 먼저 읽어라
- 번역과 해설의 수준이 맞는지 확인하라
- 반복해서 읽어라
-170p, 고전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인용구 베스트 3노트
: 핵심을 내 것으로 만드는 기록법
좋은 부분을 적어 두고 왜 그 부분이 좋았는지, 혹은 어떤 점을 느꼈는지 함께 적기
- 독서로 얻은 지식을 자신과 연결해서 생각하는 훈련을 할 수 있고,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인상적인 부분을 3개 정도 뽑고 거기에 얽힌 경험이나 생각, 의문점 등을 하나의 주제로 정리해 보기
- 읽는 재미와 주제가 있고, 공부가 되는 독서를 할 수 있다.
-182p, 최소한의 분량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는 독서 노트
"비판적 독서의 방법"
- 저자가 잘 모르는 부분이 어디인가?
- 저자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 틀린 부분은 무엇인가?
- 저자가 주장하는 논리에 오류는 없는가?
-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는 점, 동의할 수 없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 저자와 내 생각이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가?
- 이 책으로 인해 내 생각이 달라졌다면 어디가 어떻게 달라졌는가?
- 다른 책에서는 동일한 주제에 대해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190p, 질문을 던지는만큼 독서는 깊어진다
책을 깊게 읽는다는 것은 책을 적극적으로 읽는다는 말과 통한다.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읽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고, 옮겨적고, 다시 읽고, 곱씹으면서 읽는 것이니 말이다.
책의 권위에 압도당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책을 읽는다면 어느 순간 책의 한 부분이 내면으로 들어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 기쁨을 꼭 느껴 보길 바란다.
-192p, 책을 오래 기억하고 싶다면 옮겨 적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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