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사이판(2022.04)

사이판 출국 d-4 : 해외출국 서류 준비(은평구청 격리해제서 발급, ESTA 비자, 은평구 영문음성확인서 발급 병원)

by 래레 2022. 3. 30.

남편의 퇴사 + 나의 이직 시기가 비슷하게 맞물려서, 둘이 함께 보낼 수 있는 1-2주의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급 계획한 해외여행..!! 

코로나 때문에 결혼 때도 해외 신혼여행은 꿈도 못 꿨는데, 3월 중순이 지나고부터는 확진자도 많아져서인지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였다. 그래도 관련 서류를 준비하려고 하니 확진자 증가에 따라 필요 서류가 계속 바뀌고 여전히 정보는 턱없이 부족했다..!

 

자유여행은 어려울 것 같아서, 대충 손쉽게 여행이 가능한 나라를 추려보니

=> 싱가포르, 터키, 괌, 사이판 등 이 있었다. 

 

우리 부부의 워너비 여행지는 터키이긴 했지만, 요즘 시기에 조금 위험할 것 같아서 싱가포르로 결정했다가, 

비가 주룩주룩 온다는 소식 + 급하게 떠날 수 있는 패키지가 남아있는 사이판으로 최종 결정하였다. 

사이판도 비소식이 있었지만, 여행 일정 변경은 어렵고 날씨가 자주 바뀐다고 하니까 나름의 소망을 품고 하나투어 패키지 결제!!

 

작성일 기준(3월30일), 사이판 여행을 위한 필요 서류는 다음과 같다. 

1. 백신접종증명서 (영문) *질병관리청 온라인 발급
2. ESTA 비자 발급
3. 신속항원검사결과서 (영문)
4. 전자입국신고서 QR 코드 *입국 72시간 전 작성
5. 격리통지서 (영문) *코로나 확진자 경우
은평구청 격리해제서(영문) 발급

 

*** 출국 24시간 전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영문)는 필요하다. (헷갈림 주의!!)

격리 해제일이 기재된 격리통지서 또는 격리 해제 확인서가 필요한데, 3월 중순 전(오미크론 확진 폭발 초기)에 확진된 분들은 문자로 격리 통지서를 다 받으셨을 것이다. (요즘은 이것도 필수 발급은 아니라고 한다.)

국문으로 발급되었기 때문에, 현지에서 확인을 위해서는 영문 발급을 따로 받아야 한다. 

보건소/구청 중 발급기관이 헷갈려서 은평구청 재택치료전담팀에 전화드리니, 은평구청 7층으로 와서 발급받으면 된다고 하셨다. (해외 출국자 문의가 많은지, 바로 해외 출국이냐고 물어보시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출국 전 10일~40일 사이에 확진 및 완치된 경우, 한국 입국 전 코로나 검사는 면제받을 수 있다. (보통 현지에서 입국 3-4일 전에 진행)

=> 여행 다녀온 뒤 더 정확한 정보로 내용 수정합니다. (아래)

출국 전 10~40일 사이에 확진된 완치자여도, 한국 입국 전 PCR 검사는 진행해야 한다. (예외없음, 국가별 검사비용 지원 상이, 사이판은 검사 비용 지원 O) 

다만, 해당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 경우에는 자가격리 10일 후 입국 할 수 있는데 이 때 격리해제서가 효력을 가지게 된다.

** 양성 판정의 경우 사이판 정부 지원 5일(격리 지정 호텔 있음, 외출 불가) + 자기 비용 5일(외출 가능)로 총 10일 격리를 해야하고, 출국 10~40일 전 확진자의 경우 "단순 재확진"으로 분류되어 격리 필요 없이 기존 일정대로 입국 가능하다. 

영문격리통지서 *해제일 확인, 모든내용 영어로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

*** 영문 격리 통지서를 받고 내용이 다 숫자 or 영어로 기재되어 있는지 필수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름이 여권에 기재된 영문 이름과 일치하는지 꼭 확인! 거기서도 담당 공무원 분이 직접 입력해서 발급해주시는 것이므로 실수가 있을 수 있다.

(우리 부부도 처음엔 한글 이름만 기재된 격리 통지서로 주셔서 다시 요청드렸다.)

 

+ 헷갈리는 내용

입국 1일 후에 PCR 검사를 해야 하는데, 이 때도 확진자의 경우에는 예외없이 검사를 실행해야 한다. (관할 보건소 이용)

다만 양성 판정이 되더라도 "단순 재확진"으로 분류되어 따로 자가격리는 안해도 되는 것 같다.(격리통지서 필요)

ESTA 비자 발급

ESTA 비자를 발급 신청하고 승인된 뒤 영문으로 출력하여 준비해야 한다. 

전날 신청 후, 오늘 오후쯤 확인하니 승인이 되어 있었다. 확인 차 여행사 담당자에게도 승인번호를 보내주었다. 

ESTA 비자 신청은 여행사에서 대리로 해주기도 하고, 직접 해도 된다.

ESTA 비자 신청
여행사 대리 신청 시 -> 35,000원
개인 직접 신청시 -> 14$

두 배의 비용이 차이나길래 직접 신청하기로 결정했는데, 처음 해보면 조금 어렵고 번거로울 수 있다. 

대리 신청시 왜 2배의 비용을 내는지 납득이 되었던..

그래도 포털에 검색하면 친절하게 알려주는 분들이 많아서 보고 똑같이 따라 하면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다!

안내해 놓은 포스팅이 많으므로 굳이 설명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은평구 영문 음성 확인서 (신속항원검사결과서) 발급 병원 문의

가장 문제가 되었던 영문 음성확인서 발급..!!

신속항원검사는 많은 병원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영문으로 발급해주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큰 병원은 대부분 해주는 것 같고 문제는 비용이 5만 원~10만 원 이상 등으로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시간이 없다면 아무 큰 병원 (ex. 은평 성모병원) 가서 했을 텐데 우리 집 앞에도 병원이 꽤나 많아서 되는대로 다 전화를 해보기로 했다. 

네이버 지도 "신속항원검사" 검색 후
-> 신속항원검사 가능한지 문의, "영문" 확인서 발급해주는지 문의
-> 발급해주신다고 하면 비용 문의  (검사 비용, 발급 비용 별도이므로 총비용을 문의)
* 예약은 대부분 받지 않으며, 오전에 가서 대기하면 검사 및 발급 가능

인터넷 검색으로 2만 원 이하의 저렴한 비용에 검사를 진행해주는 관악구 모 병원 포스팅을 봤는데, 

불과 며칠 전 포스팅이었는데도 문의 전화가 폭주했는지,

전화드리니 칼같이 발급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래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는 병원은 많으니, 위 방법대로 집 주변에 전화로 문의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사는 불광역에도 병원이 정말 많아서 내과부터 정형외과, 소아과 등 신속항원 검사를 진행하는 병원에 순차적으로 전화를 했고,

3-4 군데 전화한 결과 검사비용(2명, 총 1만 원)만 받고 영문 확인서 발급해주시는 병원을 찾았다. 

직전에 전화한 곳은 검사비용 5만 원 + 발급 비용 2만 원 = 총 7만 원이라고 알려주셨는데, 같은 동네라도 비용이 천차만별이다 ㅠ-ㅠ

(이 글을 쓰고 우리 동네에 "아산~병원"에서도 1만원 이하로 발급해준다는 포스팅을 봤는데, 전화문의 드리니 하루만에 발급 비용 2만원이 생겼드랬다.. 우리가 다녀온 병원은 그러시지 않았으면 좋겠는 마음에서 공개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필요하신 분은 댓글 주세요!)

 


이렇게 출국 4일 전 준비 사항은 거의 마무리가 되었다. 

이제는 짐 싸기, 자유시간에 할 액티비티 예약(놀다 사이판 이용 예정), 신속항원검사, 준비 서류 출력 건이 남았다.

나머지 사항은 다음 포스팅 참고 바람-!